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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vs 퇴직연금, 어디에 넣는 게 수익률에 유리할까?

원써니스토리 2025. 5.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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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vs 퇴직연금, 어디에 넣는 게 수익률에 유리할까?

IRP vs 퇴직연금, 어디에 넣는 게 수익률에 유리할까?

📌 목차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연금 수익률. 특히 퇴직 후의 자산 관리를 위해 선택해야 할 두 가지 대표적인 제도가 바로 IRP(개인형퇴직연금)와 퇴직연금(DC형, DB형)입니다. 많은 분들이 '어디에 넣는 것이 수익률에 더 유리할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계시죠. 오늘은 IRP와 퇴직연금의 구조, 장단점, 그리고 최근 연금 수익률 비교를 통해 어떤 제도가 누구에게 유리한지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IRP와 퇴직연금의 기본 개념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는 개인이 직접 금융기관을 통해 가입하는 연금계좌입니다. 직장인의 퇴직금, 연말정산용 추가납입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반면 퇴직연금은 기업이 운영하며, DB형(확정급여형), DC형(확정기여형) 등으로 나뉘고 회사가 운용을 책임지는 구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 IRP의 장점과 단점

IRP의 가장 큰 장점은 ‘운용의 자유도’입니다. ETF, 펀드, 예금,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으며, 개인이 투자 성향에 맞게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도 주어집니다.

하지만 단점은 운용 책임도 개인에게 있다는 점입니다. 투자 지식이 부족한 경우, 오히려 수익률이 낮거나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3. 퇴직연금의 특징과 주의점

퇴직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입니다. 특히 DB형은 기업이 퇴직금을 사전에 적립해 두고, 퇴직 시 확정된 금액을 보장합니다. DC형은 기업이 매월 일정 금액을 불입하고, 근로자가 자산을 운용합니다.

주의할 점은 퇴직연금이 대부분 원리금 보장 상품에 치중되어 있어 장기적으로는 연금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DC형은 본인이 운용을 잘 하지 않으면 IRP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4. 연금 수익률 비교: IRP vs 퇴직연금

2024년 기준, 국내 IRP 평균 수익률은 약 4.2%, DC형 퇴직연금은 3.1%, DB형은 2.5%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IRP에서 ETF 및 펀드 비중이 높은 계좌일수록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즉, 적극적 운용이 가능하다면 IRP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안정성을 중요시한다면 퇴직연금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5. 어떤 사람에게 어떤 제도가 더 유리할까?

  • 📈 투자 지식이 있고 자산을 적극 운용하고 싶다면 → IRP
  • 🛡️ 원리금 보장을 우선시하고 리스크를 피하고 싶다면 → DB형 퇴직연금
  • 📊 중간 성향이며, 회사가 DC형으로 운영한다면 → IRP 병행 운용도 고려

중요한 것은 개인의 투자 성향과 재무 상황을 고려한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6. 결론: 연금, 전략이 있어야 수익률도 달라진다

연금 수익률은 단순히 어떤 제도가 좋은지가 아니라, 얼마나 잘 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IRP든 퇴직연금이든, 원칙은 분산투자와 장기보유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내 연금 자산을 내가 직접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IRP나 퇴직연금 계좌의 운용 현황을 점검해보세요. 수익률은 그 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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